'골든아워'가 전한 현실…알라딘 서점 독자들이 꼽은 '올해의 책' 선정

이지영 기자 승인 2020.11.10 15:50 의견 0
(사진=흐름출판)
(사진=흐름출판)

온라인 서점 알라딘 독자들이 '2018년 올해의 책'으로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를 선택했다.

알라딘에 따르면 지난 한 달 간 실시한 2018년 올해의 책 투표에서 이국종의 '골든 아워'가 가장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총 50만 6741건의 투표 중 선정된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는 지난 10월 출간돼 알라딘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4주동안 장악한 책이다. 대한민국 중증 외상 의료 시스템의 현실을 담아내며 호평받았다.

이 도서를 알라딘 올해의 책으로 꼽은 알라딘 독자들은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현실, 시스템 구축 필요성 등을 느끼게 해줬다는 점 등을 들었다.

성/연령별 투표 결과도 흥미롭다.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가 여성 독자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남성들은 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을 '올해의 책' 1위로 꼽았다. 그런가 하면 연령별로는 10~30대가 '골든아워'를, 40대는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를, 50대 이상에서는 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을 올해의 책 1위으로 꼽았다.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알라딘은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도서 10권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 이하 득표 순 알라딘 '올해의 책' 10종

▲골든아워 (이국종 | 흐름출판)
▲역사의 역사 (유시민 | 돌베개)
▲히끄네 집 (이신아 | 야옹서가)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 알에이치코리아)
▲열두 발자국 (정재승 | 어크로스)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 문학동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유발 하라리 | 김영사)
▲며느라기 (수신지 | 귤프레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 혼)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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