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책] 교과 과정 도입된 '연극' 쉽게 알기…전국교사연극모임의 조언은

신리비 기자 승인 2020.11.04 10:25 의견 0
학교도서관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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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사연극모임(회장 백인식)이 교과 과정에 들어간 연극에 대해 교사와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가이드 책을 펴냈다.

21일 출간된 '학교야 학교야 뭐하니? 연극한다!'는 전국교사연극모임이 초중고 수업이나 동아리 시간에 실천한 연극 활동 사례를 엮은 책이다.

연극은 2019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 국어 교과에 도입됐다. 때문에 일선 교사들의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책은 교사들이 연극수업 시간에 아이들을 창의력을 높일 수 있을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문에서는 연극 활동을 할 때 알아두면 좋을 것들과 관련한 고민 상담 사례를 먼저 소개하며 수업시간에 활용할 연극 기법,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공연을 제작하는 과정, 학교에서 연극 공연을 올린 학생들의 실제 사례 등을 담고 있다.

동화의 내용을 몸으로 표현하거나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작품을 바탕으로 연극 작품을 만드는 방식을 알려주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수업보다 더 자유롭게 연극을 만들 수 있는 방법, 공연 제작 과정의 흐름과 단계별로 주의할 점을 수록한 매뉴얼을 참고자료로 첨가하고 있다.

전국교사연극모임은 '연극으로 학교를 즐겁게' 하자는 취지에 공감하는 교사들이 1992년 설립했다. 500여 명의 회원이 매년 계간 회보 '몸짓'을 발간하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전국교사연극모임 지음 | 학교도서관저널 | 352쪽 | 1만 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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