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결말 두고 갑론을박…부제 ‘가스라이팅’에 해답 있다?

스피커스 승인 2019.10.07 09:35 의견 0
사진=OCN 방송화면 캡처
사진=OCN 방송화면 캡처

‘타인은 지옥이다’가 결말을 통해 가스라이팅의 무서움을 보여줬다.

6일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가 마지막회를 방송하며, 결말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이 쏟아지고 있다.

‘타인은 지옥이다’의 결말에서는 결국 종우(임시완 분)가 문조(이동욱 분)의 뒤를 이어 잔혹한 살인마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방송 말미 종우와 문조의 얼굴이 교차 되며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환각을 통해 죽은 줄 알았던 문조가 등장하는 등 혼란스러운 장면들이 등장해 결말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종우가 직접 죽인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죽였다고 착각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다양했다.

‘타인의 지옥이다’ 마지막 회차의 부제는 ‘가스라이팅’이었다. 지속적인 세뇌 등을 통해 타인의 심리를 교묘하게 움직여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게 만든다는 뜻으로, 극 중 종우가 문조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 된다.

이에 종우가 직접 죽인 것이 아닌, 기억 조작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다. 다만 이미 종우가 스스로를 살인마라고 믿는 만큼, 문조의 뒤를 이어 진짜 살인마가 될 것이라는 암시가 악몽 같은 미래를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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