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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열 권이 발표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서울국제도서전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출판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의 아름다운 책이 세계에 소개될 수 있도록 마련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전을 통해 올해 수상작 10권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4일까지 실시한 공모에는 소설과 시 등의 문학과 사회과학, 에세이, 그림책, 도록, 사진집, 교과서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164종이 접수됐다. 6명의 출판 및 북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2일에 걸친 심사 결과 10권의 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책은 수류산방의 '전위와 고전: 프랑스 상징주의 시 강의', '공예: 재료와 질감', '기록으로 돌아보기', '문지 스펙트럼', '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지침', '신묘한 우리 멋', '한글생각' 등이다.

선정작들은 독일 북아트재단과 라이프치히 도서전이 공동운영하는 국제 책 디자인 공모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2022’에 출품된다.

심사위원들은 “책의 내용과 형태가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아름다움을 갖춘 책을 고르기 위해서 노력했으며 관행적인 디자인을 넘어서는 도전적인 시도들과 품위와 편리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애를 쓰는 많은 디자이너와 출판인들의 노력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