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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웹툰이나 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 작가들이 창작물에 대한 과도한 수수료에 대해 지적하며 '작가 보호'를 호소했다.
전국여성노동조합 디지털콘텐츠창작노동자지회(이하 디콘지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도한 수수료에 생계가 위태로운 웹툰 웹 소설 작가를 보호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과 출판사인 에이전시에 과도한 수수료를 내고 있다며 이를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디콘지회는 "플랫폼에서 40~50%, 에이전시는 30~40%씩 수수료를 떼가는 현실과 해외 수출 수수료는 70~80%에 달해 정작 작품을 창작한 작가들은 현저히 낮은 금액을 받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투자 인세의 회수법을 바로잡고 플랫폼과 에이전시, 작가에 이르는 원하청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투명한 정산 시스템 도입 역시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페이지 측은 이번 주 안으로 정산 방식에 관한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